Book & Comi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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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 더 해빙 (The Having) - 이 책은 그냥 소설이다.
한줄평 - 이 책은 사실이나 논리를 바탕으로 한 비문학 서적은 절대 아니고, 자기 계발류 소설이라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국내에는 대략 9100개 출판사에서, 2019년 국내 총 발간한 도서 숫자는 6만 3000여 권의 신작을 새롭게 출간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그중에서 제법 팔리는 책,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책의 숫자는 20~30권 정도라고 생각한다. 6만여 권의 경쟁작들을 제치고서 베스트셀러 차트를 차지하는 도서들은 책 자체의 매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출판사의 마케팅 능력이 주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라는 출판사의 마케팅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FULL소유로 논란이 되었던 혜민스님의 , 2권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출판사이며, 그 외 주로 독자의 ..
2020.12.28 -
< 책 리뷰 >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책 선정에 특별한 의도는 없습니다만, 에 이어서 이번에도 일본 소설입니다. 아직 블로그 스타일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책을 읽고 하고 싶은 말을 두서 없이 쓸지, 또는 조금이나마 정보전달의 의미를 가지고 읽은 책에 관한 내용을 담을런지. 심지어 책을 읽고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독서 후의 생각을 타인과 공감하고 싶은 건지 조차 아직은 모호한 상태입니다. 그저 서평의 횟수가 늘어 조금씩 쌓이다보면, 저 만의 형태를 찾아가지 않을까나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독후감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서평도 꿈 보다는 해몽에 가까운 내용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소설을 읽고 나면 아... 괜찮았네..지정도면 재밌었어. 싶은 정도의 책이 있기도하고, 음....그건 무슨의미일까? 왜 그렇게 되..
2017.04.24 -
< 책 리뷰 > 배를 엮다 - 미우라 시온
배를 엮다 - 미우라 시온 (은행나무) 라는 이야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책은 아니였습니다.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글을 읽은 것이 첫만남이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 정도의 글이었지만, 순간 이거는 well made다 라는 촉이 발동하여 찾아보기 시작했고, 어느새 퇴근하고 1순위로 챙겨볼 만큼 푹 빠져 들었습니다. 한참을 매력적인 내용과 애정이 가는 캐릭터의 팀워크를 즐기면서, 이웃나라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에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일본 영화산업은 열정이 차게 식은 것 같아 보입니다만...) 이 후 팬심이 동하여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동일한 내용의 원작 소설이 있으며, 소설이 큰 인기를 얻어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 재차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표현되..
2017.04.04 -
< 책 리뷰 > 불안 - 남의 눈치를 보는 게 불안의 씨앗
불안 (Status Anxiety) - 알랭 드 보통 책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알랭 드 보통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왜 수많은 책 중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선택한거지?' '사실 알랭 드 보통에 대해 아는거는 유명 작가라는 평판 뿐이지 않아?' '그저 유명한 작가라는 이름에 홀린 건가? 베스트 셀러 목록의 책을 유행에 따르듯 읽는 것 처럼....' 시원하게 대답할 수 없었던 질문들과, 과거 잠깐 도서관에서 훑어본 여행의 기술 이 내가 가진 알랭 드 보통 이라는 작가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여행을 가지고 이렇게 어렵게 말할 수 있구나. 작가는 다 그런가? 피곤하게 사네...' 그렇지만 괜스레, 지적인 사람이 하는 농담에 조차 귀를 기울이듯, 잘 몰라도 깊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 ..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