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7 - 테니스 라켓 리뷰 - 9편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100 (3세대) (300g)

2022. 2. 7. 21:34Sunday Tennis

 

<테니스 입문에서 부터 지금까지 사용해본 라켓 리스트>

1. 바볼랏 퓨어에어로 2015 (300g)

2. 요넥스 2017 이존 100 (300g)

3.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98 (2세대) (305g)

4. 요넥스 이존 dr 98 (310g)

5. 바볼랏 퓨어에어로 2019 (300g)

6. 바볼랏 퓨어에어로 team 2019 (285g)

7.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2018 (300g)

8. 요넥스 브이코어 98 2019 (305g)

9.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100 (3세대) (300g)

10. 요넥스 이존 98 2020 (305g)

11.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100 (300g) 2019

12.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97 hd (320g)

13.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97 (310g) 2018

14. 프린스 팬텀 100X (305g)

15. 헤드 360+ 그래비티 mp (295g)

16. 헤드 360+ 그래비티 tour (305g)

17. 헤드 360+ 스피드 mp (300g)

18. 헤드 360+ 익스트림 tour (305g)

19. 프린스 팬텀 100J (305g)

20. 헤드 360+ 스피드 pro (310g)

21. 윌슨 프로스테프 97L v.13 (290g)

22. 윌슨 블레이드 100L v.7 (285g)

23.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2021 (300g)

24.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team 2021 (285g)

25. 헤드 360+ 레디컬 mp (300g)

26. 요넥스 레그나 100 (295g)

27. 요넥스 이존 100L 2020 (285g)

28. 요넥스 브이코어 100L 2021 (280g)

29. 요넥스 브이코어 98 2021 (305g)

30. 윌슨 블레이드 V8 98 오픈(16*19) (305g)

31. 윌슨 블레이드 V7 98 덴스(18*20) (305g)

32. 윌슨 블레이드 V8 98 덴스(18*20) (305g)

 

 

 

이번 라켓 리뷰는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100 (3nd) 입니다.

First of all !! Looks!! 사진빨 잘 받는 이쁜 라켓으로 유명합니다.

앞 버젼인 2세대 라켓도 메인 컬러 하얀색에 밝은 톤의 적절한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여러 테니스 라켓 중에서도 눈에 띄는 매력적인 라켓이었습니다.

이번 3세대 퓨어스트라이크는 바볼랏의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한층 외적인 매력도가 상승한 듯 합니다.

 

하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파워와 스핀!으로 개성이 강한 바볼랏사의 라켓 라인중에서 유일하게 컨트롤형 라켓이 퓨어스트라이크입니다.

1세대 라켓은 출시 후 딱딱한 느낌에 시장의 반응이 미적지근 했습니다. 2세대에서는 단정한 외모와 아주 정확도 높은 컨트롤 능력과 충분한 파워를 같이 제공하는 하이 퀄리티의 라켓이 나왔고, 많은 동호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타구시 딱딱한 느낌으로 인해서 호불호가 강한편이었고, 라켓이 이쁘다고 구매한 뒤 테니스 엘보에 걸렸다고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습니다.

 

3세대 퓨어스트라이크 라켓은 바볼랏에서 전 세대의 라켓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한 후 스티프니스를 낮추고, 타구감을 더 부드럽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한 노력이 가득한 라켓입니다. 여전히 바볼랏 라켓 답게 다른 메이커의 라켓에 비하면 강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딱딱한 느낌을 조금 완화하여 타구시 느낌을 단단한, 견고함으로 조정하여 임팩트시 깔끔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세대 퓨스에 비교하면, 날카롭게 코스를 공략하던 샤프함은 조금 줄어들었으나,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면서, 퓨어스트라이크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개성은 여전합니다.

 

퓨스의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발사각이 높지 않고, 직진성이 높은 구질이 빠른 스윙의 플랫한 스타일의 스트로크에도 크게 날림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퓨어에어로 같은 스핀형 라켓의 높은 발사각은 네트 마진을 충분히 가져가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인데 그 만큼 체력 소모와 랠리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한 회전력이 있는 헤비 탑스핀 스트로크의 특징인 아치형 볼 라인이 안전하게 네트 위를 넘어 상대 코트에서 바운드 후 높게 튀어오르는 라파엘 나달의 스트로크는 보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동호인이 따라하기에는 체력과 근력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https://youtu.be/TixJ_cNRZtY

찬스 볼이 왔을 때 시원하게 뽝!! 때려 넣고 싶은 마음이 울컥 울컥드는 데, 스핀형 라켓의 높은 발사각은 힘이 과하면 홈런 볼이 나와서 아직 임팩트가 정확하지 못한 동호인 입장에선 아쉬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주 시원 시원한 플랫 스트로크로 포인트를 가져가는 닉 키리오스 선수 스타일의 샷이 비록 네트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하더라도, 찬스볼이 왔을 때 끝내기용으로서 매력이 강합니다.

 

퓨어스트라이크 100 (3nd)의 최종 리뷰는

 

크게 부족함없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올라운더형 라켓이며, 초보용 라켓이라기엔 조금 어렵습니다.

수비적 성향보다는 적극적 공격형 스타일의 중수분에게 어울릴 것 같은 라켓입니다.

https://youtu.be/UrTA7LBVJ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