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3 - 테니스 라켓 리뷰 - 2편 요넥스 이존 100 (300g) 2017

2021. 3. 23. 12:00Sunday Tennis

 

테니스 라켓 리뷰 2편 - 요넥스 2017 이존 100 (300g)

테니스 입문에서 부터 지금까지 사용해본 라켓 리스트

1. 바볼랏 퓨어에어로 2015 (300g)

2. 요넥스 2017 이존 100 (300g)

3.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98 (2세대) (305g)

4. 요넥스 이존 dr 98 (310g)

5. 바볼랏 퓨어에어로 2019 (300g)

6. 바볼랏 퓨어에어로 team 2019 (285g)

7.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2018 (300g)

8. 요넥스 브이코어 98 2019 (305g)

9.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100 (3세대) (300g)

10. 요넥스 이존 98 2020 (305g)

11.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100 (300g) 2019

12.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97 hd (320g)

13. 요넥스 브이코어 프로 97 (310g) 2018

14. 프린스 팬텀 100X (305g)

15. 헤드 360+ 그래비티 mp (295g)

16. 헤드 360+ 그래비티 tour (305g)

17. 헤드 360+ 스피드 mp (300g)

18. 헤드 360+ 익스트림 tour (305g)

19. 프린스 팬텀 100J (305g)

20. 헤드 360+ 스피드 pro (310g)

21. 윌슨 프로스테프 97L v.13 (290g)

22. 윌슨 블레이드 100L v.7 (285g)

23.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2021 (300g)

24.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team 2021 (285g)

25. 헤드 360+ 레디컬 mp (300g)

26. 요넥스 레그나 100 (295g)

 

바볼랏 퓨어에어로 2015 라켓을 들고 통볼을 열심히 치면서 테니스 감을 익혀가던 초보 시절,

가끔 마음씨 착한 동호회 회원분들이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복식 게임을 잡아주셨습니다.

 

정말 처참한 실력으로 실수를 연발하다가 간간히 잘 맞은 포핸드 공 하나에 테니스의 짜릿한 손맛에 빠져들기 시작하던 즈음에,

혹시 초보에게 좀 더 편한 라켓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세컨 라켓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요넥스의 이존100 라켓이 신형으로 새롭게 출시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출처 - 테니스 웨어하우스

 

그전 모델이었던 이존 dr 라켓이 평가가 아주 훌륭했었기에 신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일반적인 타원형 모양인 프레임이 아닌 요넥스 라켓만의 특징인 사각형 헤드가 스윗 스팟을 크고 넓게 여유있게 만들어 줍니다.

상대방의 발리나 박자 빠른 리턴에 급하게 막 휘둘러도 스윗 스팟에 맞는 경우가 제법 있다 싶을 만큼 넓은 편입니다.

실제 라켓은 퓨어 에어로의 잘빠진 날렵한 느낌과는 전혀 다른, 둥글둥글한 모양의 프레임이라 스윙이 둔할 것 같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회전합니다. 탑스핀 스트로크에서 스핀량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고, 발사각은 에어로 보다는 살짝 낮지만 여전히 높은 쪽에 속하는 라켓입니다.

이존100은 컨트롤 보다는 파워에 좋은 라켓입니다. 바볼랏 같은 손맛은 기대하기 힘든 약간 물컹한 타구감이었습니다.

탄력 있고 파워 좋고 편하고,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 없는 무난한 입문용 라켓으로 추천합니다.

(퓨어에어로의 손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이존100은 개인적으론 매력이 낮아 테니스 초보 분께 넘겨드렸습니다.)

https://youtu.be/xUFS6tlAYWo